정병덕 쿠키뉴스 대표 "5G가 미래 먹거리 성패 가를 것"

기사승인 2018-09-14 1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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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덕 쿠키뉴스 대표 쿠키뉴스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 하에 진행되는 제2회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말하다’ 토론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막오른 5G시대, 세계최초 상용화로 진정한 IT 코리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다가올 5G(5세대 이동통신) 세대와 관련된 이동통신 및 IT 전문가, 교수, 연구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병덕 쿠키뉴스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향후 신사업 및 생산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가 절실해졌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5G는 모바일, 사물인터넷, 자율 주행 차량 등에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용하여 밀리 초 단위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미래 네트워크 핵심 기술”이라며 “2016년 기준 1600조원 규모로 저성장 상황에 빠져있는 세계 통신 시장은 5G가 본격적으로 구축되면서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통신사들의 신규 매출도 680조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5G 최고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한국은 미국의 85.1% 수준"이라며 "만약 5G시장을 선점하지 못할 경우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신성장 산업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2019년 5G 주파수 대역을 지정하고 2020년 10월 국제표준 승인을 확정할 예정으로 2020년 이후 본격적인 5G 상용화 전망된다”며 “대한민국이 2019년 5G 조기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5G 시장의 주도권은 우리에게 넘어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토론회가 새로운 이동통신 환경에 대한 新 사업 모델 개발 및 선제대응 방법을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5G 서비스 및 기술을 선도해 제 4차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나아가 5G 이동통신 기술 서비스 산업 등에서 선도국가를 향해 달려가는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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