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국내 PC방 게임 사용량 순위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블리자드)’가 9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13일 전날 2%를 상회했던 점유율이 1.98%로 줄며 ‘던전앤파이터(넥슨)’에 8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5일 출시 이후 첫 순위 하락이다.

이날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는 점유율이 31.14%까지 늘며 6주차 방어에 성공했다. 2위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가 23.28%로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격차는 9%대에서 8%포인트 미만으로 줄었다.

3위 ‘오버워치(블리자드)’는 전날과 비슷한 8.18% 점유율로 자리를 지켰고 4위 ‘피파온라인4(넥슨)’는 점유율이 7% 아래로 떨어졌지만 순위는 유지했다.

이어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가 ‘서든어택(넥슨)’을 제치고 5위로 한 단계 올랐으며 ‘메이플스토리(넥슨)’가 7위로 서든어택의 뒤를 이었다. 10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블레이드 & 소울’이 11~12위로 다시 자리를 바꿨고 ‘아이온’은 14위로 2순위 상승했다. ‘스타크래프트2(블리자드)’는 ‘한게임로우바둑이(NHN)’에 19위를 내주고 20위로 내려갔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