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더 세밀해진 추석 특별교통대책 추진

입력 2018-09-17 15: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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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더 세밀해진 추석 특별교통대책 추진

대구시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에 비해 5일 줄면서 유동인구도 작년보다 75만여 명이 준 96만9000여 명(1일 이동인원 16만 1000명)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 기간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과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묘지 등 주변 정체 지점에 하루 383명의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탄력적으로 신호 체계를 조정키로 했다.

또 대구교통방송(FM 103.9MHz)이나 대구시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 교통안내전광판(VMS 60대)을 통해 실시간으로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 주요 지점에도 매일 11명(직원1, 모범운전자10)의 인력을 배치, 교통약자 승차를 돕고, 버스승강장 안내 및 교통질서 계도, 주요 관광지 등을 안내한다.

또 동대구터미널의 매표창구를 평소보다 2배로 늘리고 무인발권기 10대를 가동하면서 혼잡 시간대 상시 안내 인력 배치한다.

이밖에 추석 연휴 기간 시와 구·군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183곳과 공공 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49곳을 개방한다.

특히 동대구역 광장 서편 맞이 주차장(56면)도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들의 환승을 돕고, 전통시장(29곳) 주변 도로의 주차를 다음 달 7일까지 상시(8곳) 또는 한시적(21곳)으로 허용한다. 주차 허용시간은 시장 이용객에 한해 최대 2시간까지다.

대구시는 또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 및 교통 불편사항 접수·처리를 위해 시와 구·군별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돌발 상황 및 교통 정체 구간에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 교통대책은 지난해 시민들이 불편을 많이 느꼈던 부분을 집중 보완해 세밀하게 수립했다”면서 “시민들도 적극적인 교통질서 준수 협조와 안전 운전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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