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 추석맞이 ‘수형자 가족 만남의 날’ 행사

입력 2018-09-17 1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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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 추석맞이 ‘수형자 가족 만남의 날’ 행사

대구구치소가 추석을 맞이해 17일 구치소 강당에서 ‘수형자 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형자 23명과 가족 40명이 참석, 음식을 나누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수형자가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 희망과 용기를 얻어 더욱 성실히 수용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수형자 A(40)씨는 “수용 생활을 하면서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오늘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면서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대구구치소는 앞으로도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와 가족의 유대 강화를 위한 각종 교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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