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입사원 160명 채용

입력 2018-09-17 17: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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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 신입사원 160명 채용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160명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채용 인원은 일반직 133명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따른 무기업무직 27명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협의한 결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정책 발표일인 지난해 7월 20일 이전에 입사한 위탁역 및 용역업체 근로자의 내년 1월 1일자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

공사는 또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해 별도 전형으로 장애인 13명, 고졸 기능인재 4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성별, 출신지, 학력 등 직무와 관련 없는 인적사항을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응시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10월 중 필기시험, 11월 중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 신입사원 양성교육 후 단계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이 지역 고용시장의 일자리 가뭄 속에 단비가 되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수한 능력과 열정을 가진 참신한 지역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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