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건설현장서 붉은불개미 발견...당국 합동조사 나서

입력 2018-09-18 17: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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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건설현장서 붉은불개미 발견...당국 합동조사 나서

대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 환경 당국 관계자들이 합동조사에 나섰다.

18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여왕 붉은불개미 1마리와 붉은불개미 일개미 7마리가 발견됐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조경용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한 8대의 컨테이너에 적재된 것으로 지난 7일 부산 허치슨 부두에 입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검역본부, 대구시 등은 발견지점과 주변 지역 방제에 나섰다.

붉은불개미는 공격성이 강해 독에 쏘일 경우 일부 사람에게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쇼크 등의 피해를 주고 생태계를 교란해 생물 다양성 감소는 물론 농림업에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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