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최진기 “국가기관이 발표할 수 없는 통계” 발언에 해명자료 낸 통계청, 왜?…“조사 신뢰성 훼손해”

기사승인 2018-09-18 18: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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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최진기 “국가기관이 발표할 수 없는 통계” 발언에 해명자료 낸 통계청, 왜?…“조사 신뢰성 훼손해”

통계청이 가계동향 조사가 잘못됐다고 말한 인문학 강사 최진기 씨의 지적에 대해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박상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조사 신뢰성을 훼손하는 문제가 있고
많은 분들이 동영상을 시청했기에 담당과로서
이해를 돕도록 하는 게 올바른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개인에 대한 해명자료를 낸 이유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최 씨가 연도별로 표본 가구 수가 차이 나는 점을 지적한 데 대해서
통계청은 “축소된 표본규모(약 4000가구)에서의 오차 수준은 2% 내외로
통계 작성 및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한국사회의 빈부격차가 확대된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새로이 많이 뽑았기 때문이라고 한 주장에 대해서는
“소득모집단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통계청이 사전적으로 가난한 가구를 미리 알고 추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는데요.

통계청은 이렇게 팩트 체크 방식으로
최 씨 강의가 10가지 부분에서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08****
최진기 강사는 근거가 있는데 통계청은 근거 없이 권위로 말하네.

cr****
최진기 이분 박사학위 있어요. 만물박사.

be****
최진기 초반은 좀 재미있다가 요즘은 좀 시들했는데 통계청이 최진기를 살리는 구나~~

eu****
최진기 쌤 한때 많이 봤는데 여러 번 오류 있는 강의를 해서 신뢰도 떨어진 지 오래 정말 자신 있는 강의만 하세요


‘스타강사’ 최진기 씨는 지난 10일 유튜브에 올린
‘생존경제 36회: 가계동향조사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통계청이 올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를 두고
“국가기관이 발표할 수 없는 통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유는 저소득층 소득이 줄고 소득분배가 악화됐다는
1‧2분기 가계동향 조사가 잘못된 모집단에 근거했기 때문이라는데요.

해당 강의는 오늘(18일) 오후 4시 기준 5만 7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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