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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입력 : 2018.09.18 21:51:57 | 수정 : 2018.09.18 21:53:50
18일 오후 4시 50분께 대전오월드 내 우리를 탈출한 퓨마 1마리가 탈출 2시간여 만에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과 경찰에 발견됐다. 사진은 사육장 주변에 집결해 있는 119구조대와 경찰 관계자들. 사진=연합뉴스
대전동물원을 탈출한 퓨마가 사살되며 상황이 종료됐다.
18일 오후 4시 50분경 대전시 중구 사정동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한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동무원측에 따르면 탈출한 퓨마는 암컷으로 태어난 지 8년 가량이 지났다. 동물원 관계자는 “우리 안에 있었는데 안 보여 신고했다”고 밝혔다.
직후 인근 주민들에게 “금일 17시 10분경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 탈출 보문산 일원 주민 외출 자제 및 퇴근길 주의바랍니다”란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됐다.
퓨마가 발견된 건 실종 2시간 만이다. 다행히 우리에서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마취총을 쐈으나 퓨마는 쉽게 제압되지 않았다.
결국 오후 9시 44분경 경찰에 의해 사살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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