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상생발전 찾고, 공룡엑스포 시너지 극대화 하겠다"

입력 2018-09-19 21:07:07
- + 인쇄

백두현 고성군수는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2020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계획,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지역상권 기반 마련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백 군수는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업체 참여실적은 실질적 공사가 이뤄진 2015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GGP(고성그린파워) 발주 72억원, SK 발주 791억원으로 지역업체 참여실적은 86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여기에 지역 장비 임차료, 숙박비, 소상공인 물품 구입 등 361억원이 기타 경제유발효과를 냈고 현재까지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직간접적효과는 1224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백 군수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조선산업 경기 침체로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 된 만큼 민선 7기 군정을 경기회복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에 백 군수는 지난 7월, SK건설 사장과 면담 후 지역경제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면서 SK측에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보다 더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SK측으로부터 1503억원이라는 지역업체 참여계획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백 군수는 향후 GGP 직접발주 8건, 107억원, SK 직접발주 15건, 212억원, 하도급 6건, 97억원 포함 총 309억원, 지역업체 입찰기회 제공 457억원, 장비비, 숙박비, 소상공인 물품 구입 등 기타경제 효과 63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백 군수는 한국남동발전과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올 1월부터 8월까지 발전소 시설 개보수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실적은 17억5000만원으로 한국남동발전에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주문했다.
 
이에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7월, 발전소 주변지역 상공인과의 상생협력 T/F팀을 구성해 지난 11일 추진 결과 최종보고서를 군에 제출했다.

최종 보고서에는 올 연말까지 발전소 시설 개보수에 21억4000만원 규모의 지역업체를 참여시키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립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5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며 “발전소 건립에 따른 경제부흥 기대감과 염원이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립을 정상화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남동발전, GGP, SK와  지역 업체 참여공사 적극 발굴 등 상생발전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할 것이다”며 ‘고성하이화력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과 함께 지역민이 참여하는 상생협력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백 군수는 2020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계획에 대해 개최시기는 2020년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개최하고 기간은 73일에서 52일 단축하기로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 백 군수는 "대규모 시설비, 공룡화석 임차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던 예산을 지역프로그램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각종 이벤트 개최와 고성사랑 상품권 활용방안 모색을 통해 지역 소득 창출과 직결되는 경제 엑스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관광지 및 인근 시군 관광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역의 어린이와 주민이 다양하게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민이 하나 되고 주체가 되는 엑스포, 지역민의 소득 창출과 직결되는 경제엑스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성=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