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인하대병원 일반인 대상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실시 外

기사승인 2018-09-20 10:30:40
- + 인쇄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일반인 대상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진행=인하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문희,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일반인과 자원봉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은 말기 암환자의 통증 등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지원한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완화의료 전문가가 팀을 이뤄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진행하는 병동이다.

교육참가자들은 암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말기암 환자의 증상관리, 완화의료 대상자의 영적, 심리적 돌봄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문희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말기암환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깊은 사랑과 정성으로 돌볼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하는데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13회 뇌혈관 환우회 열어=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신경외과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순의홀에서 ‘제13회 뇌혈관 환우회’를 연다.

이번 환우회는 크게 2부로 나뉘어 환자와 의료진이 서로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1부(의료진이 환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이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이런 곳입니다(이승재 신경과 교수)’, ‘성공적인 급성뇌경색 치료를 위한 노력(박종현 신경외과 교수)’, ‘중환자실 간호사의 하루(이정미 중환자실 수간호사)’ 등을 발표한다.

이어 2부(환자가 의료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뇌혈관과 경동맥 치료를 받은 환자와 가족이 ‘나는 이런 의료진이 좋아요’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김범태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신경센터장이 ‘뇌혈관 청소부의 희망’을 주제로 환자들이 의료진에게 전한 이야기에 답한다.

김범태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신경센터장은 “우리 병원에서 뇌혈관과 경동맥 치료를 받은 환자와 가족들을 모시고 의료진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환우회를 마련했다. 환자와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한층 더 성장하는 의료진이 되고, 환자들은 유익한 건강정보를 얻어가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소식] 인하대병원 일반인 대상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실시 外◎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 해외서 ‘침 치료 안전성, 양·한방 융합치료 우수성’ 소개=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성수) 침구과 이승훈 교수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ICMART-iSAMS 2018에서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승훈 교수는 ‘항혈소판제·항응고제 복용 환자의 침 치료 시 출혈 부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심·뇌혈관 질환자의 약물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침 치료가 가능함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난치성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양·한방 융합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침 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양·한방융합과제에 선정된 연구로, 난치로 여겨지는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관리에 양방치료와 한방치료가 상호보완적으로 존립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한 내용을 담겼다.

사전 연구로 참여했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다기관 전침 치료 연구는 지난 7월 당뇨 관련 최고 권위 학술지인 Diabetes Care(인용지수 : 13.397)에 게재된 바 있다.

이승훈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침 치료가 부작용 없이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침 치료와 더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CMART-iSAMS 2018은 전 세계의 저명한 의료인 및 학자들이 모여 침을 비롯한 한의약의 최신 임상 활용과 연구 동향에 대한 식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침 치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행사다.

◎강동경희대병원 28일 ‘대장앎의 날’ 건강강좌 열어=강동경희대학교병원 다학제암센터는 ‘대장앎의 날’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병원 본관 지하1층 인산홀에서 ‘대장앎의 날’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이날 강좌에서는 다학제 대장암팀의 분야별 교수가 각각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 수술 후 관리까지 대장암에 대해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는 ▲대장암 그것이 알고 싶다(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 ▲대암암의 수술(외과 김창우 교수) ▲대장암 항암치료 바로 알기(혈액종양내과 장혜정 교수) ▲방사선치료 무섭지 않습니다(방사선종양학과 정미주 교수)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 바로 알기(영양팀 이정주 파트장) ▲건강한 대장 만들기 프로젝트(외과 이석환 교수)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