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진주민, 경북 문화콘텐츠공모전 ‘대상’

입력 2018-09-20 13: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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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진주민, 경북 문화콘텐츠공모전 ‘대상’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진주민(여·20·2학년) 씨가  ‘2018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 전통문양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출품작을 받아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1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대회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전국의 디자인 전문가 등 일반인이 참가하는 대회로 진 씨는 대학 2학년 학생으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진 씨가 출품한 작품은 ‘서민의 삶에서 한글을 말하다’로 한글의 미적 아름다움과 우리나라 고유의 주거형태인 기와집을 비롯해 전통놀이, 축제, 사물놀이 등의 서민의 생활문화와 특징을 접목시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진 씨는 “평소 세종이 애민정신으로 창제한 한글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 한글의 모양과 디자인도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해 디자인을 접목해 보고 싶었다”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삶 속에서 한글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형태의 문양을 기본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그 기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응용 문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진 씨는 지난 14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문화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디자인 창작료 500만 원을 받았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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