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내년에도 계속

입력 2018-09-20 13: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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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내년에도 계속

경북 청송군의 ‘생생문화재사업’과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이 내년에도 계속된다.

20일 청송군에 따르면 ‘생생문화재사업’과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이 문화재청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290선’에 선정되면서 내년에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생생문화재사업은 2016년부터 지속된 체험프로그램으로 1박2일간 지역의 항일의병유적지 투어와 체험, 1일간의 항일의병관련 체험 등을 청송 송소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50호), 찬경루(도유형문화재 제183호), 소류정(국가등록문화재 497호) 등에서 진행했다.

내년에는 지역의 국가문화재인 송소고택과 찬경루에서 ‘충의의 고장, 청송에서 항일의병선열의 발자취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지난해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유학과 전통문화유산 체험인 ‘선비들의 육예가체험’과 ‘전통성년례행사’ 등을 학생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내년에도 청송읍 소재지에 위치한 전통교육기관인 청송향교(경북도문화재자료 제593호)에서 ‘청송향교, 문화아지트로 되살아나다’라는 주제로 계속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재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정체된 문화재가 아닌 친숙한 문화유산이 되도록 문화재 활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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