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자이아파트 '부실 시공 논란' 일단락

입력 2018-09-23 1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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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자이아파트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자이아파트 부실 시공 논란이 마침내 일단락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자이아파트 하자, 미시공 등의 민원에 대한 시공사와 입주민의 최종 합의를 거쳐 사용승인을 내줬다.

포항 자이아파트는 지난 7월 7~8일 실시된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하자, 미시공 등의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긴급 보수·보강을 지시하고 입주자 사전점검 재실시, 입주자 대표와 합동점검을 실시한 후 사용검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하지만 입주민들의 반발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급기야 이강덕 시장이 현장을 찾아 입주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하자보수를 지시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이후 전체 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재실시하고 입주자 대표와 합동점검을 거쳐 우선 입주세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임시사용 승인이 났다.

결국 시공사와 입주민들이 최근 아파트 단지 개선방안 등에 대한 최종 합의를 하면서 부실 시공 논란은 마침표를 찍었다.

시 관계자는 "준공 이후에도 AS(사후서비스)팀이 1년간 상주하는 등 입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보수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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