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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뒤 오는 ‘명절 증후군’, 현명하게 이겨내기

송병기 기자입력 : 2018.09.27 07:58:25 | 수정 : 2018.09.27 07:58:34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타나는 증상으로 ‘명절 증후군’. 전문가들은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지 못하고 명절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체적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한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에 나타난 가족 간의 갈등이 심해지거나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슬기롭게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명절 스트레스 중 가장 큰 원인으로 응답자의 39%가 ‘끝없는 음식 준비’를 꼽았다. ‘주방 일을 도와주지 않은 배우자(12%)’, ‘시부모님의 잔소리(12%)’가 두 번째로 많은 반응이었다. 그 외에 교통체증과 경제적 문제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는 답변도 있었다. 명절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이 가사일과 그것을 도와주지 않는 배우자 및 가족에 대한 섭섭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명절 증후군은 신체적인 증상과 심리적인 증상으로 나눠서 볼 수가 있다. 신체 증상으로는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속 쓰림, 목 근육 경직, 어깨와 허리의 통증, 손발이 차갑고 답답하며 숨이 찬 증상이 있을 수 있다”며 “심리 증상으로는 우울, 불안, 초조, 짜증과 분노가 있다. 심해지면 주의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단편적인 면만 보고 그 사람의 전체 모습으로 판단한다든지 상대방의 마음을 마치 읽고 있는 것처럼 지레짐작하는 것이다. 시댁 식구들이 나를 싫어할 거라고 지레짐작하는 것이 대표적인 부정적 생각이다.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잘 받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건 아닌지 곰곰이 살펴보고 중립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시댁이나 처가에 방문해 하루라도 묵게 되면 불편한 마음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잠을 잘 자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김지연 과장은 “침실의 온도는 다소 서늘하게 하고, 7시간 이상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 뒤 잠들기 30분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과음, 과식, 밤늦은 시간까지 하는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조언했다.

몸에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가볍게 뛰는 유산소 운동,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가사 전과 후에는 주방에서 오래 서있거나 음식 준비를 하느라 굳어진 허리, 목, 어깨, 손목에 집중을 하면서 관절,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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