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이미지는 옛말”… 대구에 워라밸 바람 분다

입력 2018-09-28 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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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이미지는 옛말”… 대구에 워라밸 바람 분다

29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야외무대 일원에서 ‘2018 대구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문화 확산 캠페인’이 펼쳐진다.

일·생활 균형 도시 대구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와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주관한다.

센터는 ‘대구 일가정양립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육아맘 모모공감단, 신통남(아빠), 워라밸청년리더와 동성로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거리 퍼레이드와 월라밸 문화 확산을 위한 공연과 시민참여 이벤트를 벌인다.

이밖에 ‘워킹맘대디 육아, 심리, 노무관련 전문상담 부스’, ‘천연비누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설무대에서는 대구시민이 외치는 워라밸 99초 자유발언대 ‘워라밸 나도한마디’, 육아맘공동체 ‘맘애드림’의 댄스와 아카펠라 등 다양한 워라밸 힐링공연이 펼쳐진다.

보수적이라고 인식되는 대구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생활 균형’을 먼저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일·생활 균형과 관련된 다양한 주체가 모여 대구에 새로운 생활문화를 만들기 위해 각종 체험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일·생활 균형을 자신의 생활에 접목시켜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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