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스마트공장 제조업 혁신 세미나 개최

입력 2018-10-04 18: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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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한 경남 제조업 혁신 세미나'가 4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성장한계에 직면한 경남 제조업의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 공급기업 관련 전문가 등 250여 명이 대거 참여해 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계획(김태문 경상남도 미래융복합산업과장, 윤명현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장) ▲스마트공장 개념 및 구축사례(이규봉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부회장) ▲스마트공장 글로벌 트렌드 및 산업별 성과유형(임정우 SK(주)C&C 팀장) ▲미래 자율제조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 ▲스마트공장 구축 성공사례(오경진 태림산업(주) 상무이사, 김상욱 코아정보기술(주) 부장) 등 6개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이어 전문가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경상남도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계획 발표에 나선 김태문 경남도 미래융복합산업과장은 “제조업은 가격과 기술 측면에서 비교우위가 있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데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 바로 제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이라며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봉 한국 스마트제조산업협회 부회장은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요건으로 경영자의 의지와 충분한 준비과정, 전문인력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SK(주)C&C 임정우 팀장은 제조현장의 데이터 연결중심의 공장 스마트화와 제조업별 특성에 맞게 공급업체도 전문화․특성화하여 추진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설명했다.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자율제조서비스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공장은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응형․맞춤형 유연생산시스템과 각 공장이 최적연결되어 운영되는 네트워크 생산시스템으로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오경진 태림산업 상무이사와 김상욱 코아정보기술 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사례를 설명하면서 스마트공장을 최초 도입하는 기업은 기초단계 구축을 위한 분명한 목표설정과 기업환경에 맞는 스마트공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스마트공장 제조업 혁신 세미나 개최주제 발표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나경환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 6명과 관련 기업 및 전문가 7명이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의 구축방안과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 등 스마트공장 구축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계획에 따라 중기부, 중기중앙회 연계지원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가속화 해나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및 관련산업 육성을 통한 제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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