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양예원 눈물 "전국민이 꽃뱀이라 비난, 평범하게 살고 싶다"…"평범한 20대는 학비 그렇게 안 벌어"

기사승인 2018-10-11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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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양예원 눈물
3년 전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추행과 사진 유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튜버 양예원이 법정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제(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모씨에 대한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제2회 공판기일에서
피해자 증인신문에 임한 양예원은 판사가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배우에 대한 미련이 지금도 있다. 22살 때(3년 전) 이력서 한 번 잘못 넣어서."라며 흐느꼈는데요.


이어 "신고할 생각도 못 했다. 가족들이 알면, 사진이 유출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던 22살, 23살의 어린 내가 안쓰럽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금도 25살인데 전 국민에게 살인자, 꽃뱀, 창녀로 불리고 있다"며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21****
비난받을 행동 하셨잖아요^^

be****
평범한 20대는 학비를 그렇게 벌지 않음.

ac****
양예원이 사진 유포로 인한 피해자인 건 인정. 미투 피해자? 그건 동의하기 힘들다.

uo****
처음 찍었는데 강압적인 노출이 있었다?
그게 강압적이었음 다시 찍겠다고 먼저 연락하나요? 이게 지금 말이 되나요?


최씨 측 변호인은 양예원이 첫 경찰 조사 때 5회 촬영했다고 말했지만 실제 촬영이 16회였다는 점,
추행당한 이후 스튜디오 실장에게 직접 연락해 촬영 날짜를 잡아달라고 했다는 점,
실장과의 카톡 메시지 중 '촬영을 잡아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등 피해자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양예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양예원은 "(사진 촬영회가 있었던) 2015년 여름의 기억이 좋지 않기 때문에 명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다"면서
"추행을 당한 8월 29일은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다.
등록금을 벌기 위해 하루에 12시간씩 알바를 했지만 필요한 돈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하다가 부탁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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