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병원소식] 혈액병원-기초과학연구원, 혈액암 유전체 연구나선다 外

전미옥 기자입력 : 2018.10.11 13:21:25 | 수정 : 2018.10.11 13:21:32

서울성모혈액병원 제공

◎서울성모 혈액병원-기초과학연구원, '혈액암·DNA 복구' 공동연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혈액병원이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항상성연구단(IBS CGI)과 공동으로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 유전체 손상·복구 기전 공동연구 및 치료제 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협약 기념 세미나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행됐다. 김희제 진료위원장(혈액내과 교수)의 서울성모 혈액병원 소개와 ‘항암신약개발 Anti – cancer drug development’(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항상성연구단 명경재 연구단장), ‘제브라피시를 이용한 조혈기전의 연구 Study of hematopoiesis using zebrafish model’(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항상성연구단 이윤성 책임연구위원)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세미나 이튿날,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김동욱 혈액병원장의 ‘한국백혈병 은행 인체유래연구소재를 활용한 기초중개연구’ 발표에 이은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의 유전체 손상 DNA 복구 과정을 신속 ·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하여 원스톱 유전체 분석 · 기능규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혈액암 줄기세포에 유전체 교정 기법을 도입하고, 백혈병 세포주 은행 구축, 유전자 교정을 통한 난치성 혈액암의 새로운 치료법 연구와 혈액학 분야의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한다.

이번 세미나와 협약식에는 혈액병원 김동욱 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 항성성연구단 명경재 단장, 울산과학기술원 김홍태 교수, 테라젠이텍스 바이오 연구소 황태순 대표 등 약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향후 두 기관은 정기적인 세미나 교류와 혈액질환의 유전체 연구를 테라젠이텍스 바이오 연구소와 함께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외과 김우람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분당차병원, 충수암 복막전이 환자 ‘온열화학’ 치료= 분당차병원 암센터 대장암 다학제팀이 복강 내 온열화학요법인 하이펙(HIPECㆍ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수술로 충수암 복막전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치료 성공은 복막전이시 완치 확률이 극히 낮은데다 항암제 내성이 생길 경우 급속한 암 진행으로 사망하는 치명적 충수암에 대한 치료 사례여서 의미가 크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대장암 다학제팀은 충수암에 의한 대장 천공으로 복강내 다발성 종양이 생겨 장 절제 개복수술을 시행한 60세 여성환자에 대해 9차례에 걸친 항암치료 이후 하이펙수술을 시행한 결과 22개월이 경과하기까지 추가 전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환자에게 시행한 하이펙수술은 주로 완치가 어려운 복막전이 4기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제거 수술 후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지 모를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는 충수암이 열에 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충수암 항암제인 마이토마이신을 체온보다 높은 42℃로 가열해 복강에 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이펙수술은 4기 복막전이 대장암 환자를 30% 이상 살리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양제거 수술을 포함해 수술시간이 총 10시간 이상으로 길고, 과정이 힘들어 환자의 체력과 건강상태, 치료과정을 상세히 살펴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차병원 외과 김우람 교수는 “하이펙 수술의 경우 대장암과 충수암 복막전이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법이지만, 수술이 매우 복잡하고 수술시간이 워낙 길어, 고도로 특화되고 숙련된 의사와 치료팀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일반적으로 수술 후 항암치료만 할 경우 충수암 복막전이 환자의 무병생존기간은 12개월 전후 인데 비해 이 환자의 경우 현재 22개월째 다른 병 없는 장기무병생존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김영규 교수. 가천대길병원 제공.

◎김영규·정규학 교수, 대한관절경학회 우수구연상=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김영규 교수와 정규학 교수가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8차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연구 논문은 ‘층판 분리형과 비층판 분리형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관절경적 봉합술 후 임상적 결과 및 구조적 연속성: 성향 점수 매칭을 이용한 비교 코호트 연구’이다. 연구 논문은 김영규, 정규학 교수가 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김영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파열 치료 방법과 그 예후를 살펴본 논문으로 어떤 치료 방법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연구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맨 위로



photo pick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SPONSORED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