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LCS 밀워키 브루어스 2차전 4⅓이닝 만에 2실점

기사승인 2018-10-14 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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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CS 밀워키 브루어스 2차전 4⅓이닝 만에 2실점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5회를 버티지 못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했다.

2회까지 밀워키 타선을 단타 1개로 틀어막으며 순항하던 류현진은 3회 1사 후 상대 선발인 웨이드 마일리에게 2루타를 내줬다.

5회가 문제였다.

1사 후 8번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준 류현진은 다시 마일리와 마주했다.

마일리는 끈질기게 버텼다. 파울로 커트해가며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고, 류현진의 10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인 로렌조 케인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주고 곧바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류현진을 빼고 라이언 매드슨을 투입했다. 매드슨이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주며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이 됐다.

다저스가 자랑하는 원투펀치 모두 밀워키 투수를 넘지 못해 연이틀 조기 강판을 당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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