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번에는 ‘형제의 난’

기사승인 2018-10-16 1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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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번에는 ‘형제의 난’

17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성내동 형제의 사연이 공개된다.

SBS 측은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이 성내동 만화거리를 찾아 각각 피맥집과 와인집을 운영하고 있는 형제의 가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골목식당’ 제작진에 따르면 피맥집 형과 와인집 동생은 형제임에도 서로 다른 스타일의 장사 형태를 보였다. 동생은 오픈 전 모든 장사 준비를 깔끔하게 마친 반면, 형은 동생가게에 수시로 드나들며 재료를 빌리고 도움을 청하는 등 서툰 모습을 보인 것.

백종원은 관찰 시작부터 피맥집 사장님에게 “디스플레이가 쓰레기 같다”는 혹평에 이어 “왜 이렇게 해놓은 거야?”라며 분노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또한 피자 시식에 나선 조보아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갑자기 맥주가 당긴다”고 말하며 피자 맛에 궁금증을 더했다.

제작진은 “촬영 당시 두 형제는 평소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하며 잠시 훈훈한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장사 선배 동생이 장사 초보 형에게 ‘해보고 안 되면 망하면 된다’고 냉정하게 말해 현장에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골목식당’은 17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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