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시아지역 백신 및 전통의약품 규제당국자 연수 실시

기사승인 2018-10-17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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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시아지역 백신 및 전통의약품 규제당국자 연수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말레이시아, 몽골 등 아시아 7개국 백신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출하승인/시험검정 국제교육(Hands-on Training)’을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백신 국가출하승인 기술력 및 노하우를 전수하여 의약품 분야 국제 신인도를 향상시키고 WHO 등 국제기구와 협력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국가출하승인 제도 소개 ▲제조 및 품질관리요약서 검토 ▲HPV(사람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역가시험 등이다. 

식약처는 백신분야 규제기관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WHO 국제교육훈련센터(GLO/VQ)로 지정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안전평가원은 또 생약 분야 베트남 규제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통의약품 실무자 연수 교육’을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과 한약진흥재단 대구품질인증센터에서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체계 ▲대한민국약전  공정서 시험법 실습 ▲생약표준품 제조관리 교육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 등이 백신과 전통의약품 품질관리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국제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전통의약품 분야로까지 ‘WHO 협력기관’ 지정을 추진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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