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41%…보수 야당 30% 육박

기사승인 2018-10-18 16: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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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 검증 이슈와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여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반등에 성공하며 30%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 야권 통합이 이뤄질 경우 민주당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6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느 정당입니까’에 대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자 가운데 41.0%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19.8%, 바른미래당은 10.1%, 정의당은 9.9%, 민주평화당은 0.5%라고 답했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41%…보수 야당 30% 육박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주(10월 9일)보다  0.3%p 떨어진 41.0%를 보였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0.1%p 상승한 19.8%의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1.5%p 늘며 9.9%로 10%선의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1주전보다 2.8%p 상승해 10.1%의 지지율을 달성했다.

반면 민주평화당은 지난주 대비 0.6%p 떨어져 0.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밖에 지지정당이 ‘없음’이거나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무당층의 비율은 각각 15.2%, 0.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7.5%p 증가한 52.8%를 기록했다. 이어 19~29세 49.1%, 40대 46.9%, 50대 33.0%, 60대 이상 29.1%로 나타났다.

성별 정당지지율은 ▲남성이 더불어민주당 37.7%, 자유한국당 23.4%, 바른미래당 13.8%, 정의당 10.2% ▲여성이 더불어민주당 44.2%, 자유한국당 16.2%, 정의당 69.6%, 바른미래당 6.4%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16일 하루동안,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휴대전화 9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24,920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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