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5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당시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가을만 되면 약해졌던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이날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휴스턴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턴은 3회초 J.D 마르티네스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 이언 킨슬러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 라파엘 데버스가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4-0으로 앞서갔다. 

보스턴은 7회말 마윈 곤살레스에게 솔로포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보스턴은 2사 1루에서 선발투수인 네이선 이발디까지 투입하며 휴스턴의 추격을 봉쇄했다.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도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보스턴은 밀워키와 다저스간의 시리즈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