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국민청원 100만명 목전…역대 최다

기사승인 2018-10-23 13: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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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일어난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23일 중으로 1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23일 오후 1시30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된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 글은 참여 인원 98만5000명을 기록했다.

김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이 청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다 청원자를 모았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국민청원 100만명 목전…역대 최다지난 7월 ‘제주도 불법 난민신청 문제에 따른 난민법, 무사증 입국,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은 71만4000여명, 지난해 12월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은 6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PC방 살인 사건 청원자는 게시글에서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느냐”며 엄벌을 요구했다.

지난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살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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