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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에 중소형 주식 펀드 울상…수익 커녕 손실 확대

유수환 기자입력 : 2018.10.25 03:00:00 | 수정 : 2018.10.24 21:51:14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하락세로 이어지면서 중소형 주식 펀드 수익률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자산운용사가 관리하는 펀드 가운데 일부는 3개월 간 10% 이상 손실을 내기도 했다. 

이 같은 악재 속에서도 선전한 중소형 주식 펀드 상품이 있다. KB자산운용이 관리하는 ‘펀드’는 증시 악재 속에서도 10%가 넘는 수익률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손실 폭이 가장 큰 펀드는 중소형 주식 펀드로 현재 평균 6.05% 손실을 내고 있다. 이는 코스피200(-5.91%), 코스피 소형주(-4.9%), 일반 주식형 펀드(-5.69%)와 비교해도 손실 폭이 컸다. 

미중 무역 전쟁, 미국 금리 인상 예고 등 다양한 국내외 요인들로 인해 시장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중소형 주식 펀드도 함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스닥 내 비중이 큰 중소형주 펀드는 대형주 보다 증시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기에 낙폭이 심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주의 코스닥 비중이 크고, 시장이 폭락하는 장에서는 대형주 보다 하락 폭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중소형 주식 펀드 중에서도 기간에 따라 손실 차이가 났다. 지난 2012년 10월에 설정된 ‘삼성퇴직연금코리아중소형증권자투자신탁’(삼성자산운용)은 3개월 간 2.70% 손실로 선방했으나 1년 기준으로 보면 손실 폭(-4.61%)이 더욱 컸다. 이에반해 ‘KTB리틀빅스타증권자투자신탁’은 3개월 기준으로 3.15%의 손실을 냈으나 1년 기준으로는 15%가 넘는 수익(15.36%)을 기록했다. 

1년 동안 수익률이 더욱 악화된 중소형주식 펀드도 있다. 유리자산운용이 관리하는 중소형 주식 펀드 ‘유리스몰뷰티증권자투자신탁’은 1년 간 펀드 손실은 14.55%에 달한다. 이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 ‘TREX 중소형가치’(7.67%), SK하이닉스(4.15%), 현대미포조선(3.79%) 등이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펀드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신종개인연금중소밸류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자투자신탁’은 1년 간 14%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종개인연금중소밸류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은 한세엠케이(2.44%), 제우스(2.43%), 백산(2.34%), 호전실업(2.32%)를 담은 펀드 상품이다. 

반면 부동산 펀드(국내)의 경우 주식형 펀드의 부진과 달리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설정된 부동산 펀드(임대형) 가운데 유경PSG자산운용이 관리하는 ‘유경공모부동산투자신탁’은 1년 간 7.63% 수익률을 기록했다. 임대형 부동산펀드는 임대사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기에 증시 흐름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펀드가 수익률이 선전하는 것은 증시 흐름과 상관 없는 실물 자산이라는 점이다. 부동산펀드업계 관계자는 “부동산펀드는 국내외 증시 충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실물 자산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고전하더라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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