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부곡동악취문제해결주민간담회 개최 불발

입력 2018-10-24 19:47:30
- + 인쇄

경남 김해시 부곡동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간담회가 비상대책위원회 갑작스런 돌발행동으로 결국 열리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시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장유출장소 시청각실에서 주민 100여명과 비대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동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김해시 부곡동악취문제해결주민간담회 개최 불발이날 주민간담회는 생활악취체감행사, 부곡동 악취민원 현황 설명, 악취전문가의 다른 지역 악취문제 해결사례 발표, 부곡동악취문제해결추진단 구성을 위한 주민대표 선출, 악취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수렴하고 부곡동 악취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비대위 이영철 고문은 시 관계자의 인사말 이후 곧바로 소각시설 현대화사업 주민간담회 및 시민원탁토론에서 부곡동 악취문제가 의견이 많아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내용을 부정하며 간담회를 지연시켰다.
 
간담회에 앞서 김해시와 비대위는 간담회를 방해하지 않고 협조하겠다는 구두로 약속했으나 이영철 고문의 돌발행동으로 간담회가 파행됐다.

악취불편해소를 바라며 간담회에 참석했던 일반주민들은 비대위의 돌발행동으로 간담회 내용조차 듣지 못한채 돌아갔다.

김해시 관계자는 "부곡동 악취문제는 소각시설 현대화사업과 별개로 소각장 주변지역 주민들의 복지개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반드시 주민과 함께 악취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