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을까' god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해"…재민이와 재회

'같이 걸을까' god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해"…재민이와 재회

기사승인 2018-10-26 1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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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걸을까' god
그룹 지오디(god)가 '육아일기' 재민이와 17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는 지오디가 재민이와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민이는 2001년 5월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지오디(GOD)의 육아일기'에 출연해 멤버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스물한 살 성인이 된 재민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 기억 못 하겠지. 우리는 진짜 너의 모든 순간을 다 기억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잘생겼다. 우리가 원하던 메인보컬 얼굴이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또 "제작진에게 번호 남겨놔"라고 당부하며 한국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호영은 "재민이가 어린 시절 유명세 때문에 형들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봐 겁났다"라며 재민이와 연락을 하지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윤계상은 "청년이 된 재민이의 모습을 보며 그때의 지오디가 그리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같이 걸을까' 제작진은 재민이에게 프로그램에 출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재민이 측에서 부담을 느껴 영상 통화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JTBC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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