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결방 때문?…‘해피선데이’ 시청률 상승

‘런닝맨’ 결방 때문?…‘해피선데이’ 시청률 상승

기사승인 2018-10-29 09: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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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결방 때문?…‘해피선데이’ 시청률 상승SBS ‘런닝맨’이 지난 28일 결방했다. 경쟁 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은 상승했다.

SBS는 이날 오전 편성표를 통해 ‘런닝맨’ 대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과 SK의 경기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40분 방송되던 ‘인기가요’는 이날 오후 12시 10분으로 앞당겨 편성됐으며, 중계가 끝난 뒤부터 ‘SBS 뉴스’와 ‘정글의 법칙’ 재방송이 전파를 탔다.

예정된 결방이었는데도 불만을 쏟아내는 시청자가 적지 않다. 한 누리꾼은 ‘런닝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SBS 스포츠 채널도 있는데 왜 주말 황금시간 대에 (야구를 중계하느냐)”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런닝맨’ 보려고 일주일을 기다렸는데”라며 ‘런닝맨’ 편성을 오후 6시 20분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2.8%의 시청률로 지난주보다 2.3%P 가량 올랐다. MBC ‘복면가왕’은 1부와 2부 각각 5.9%, 8.8%를 기록했고 MBC ‘궁민남편’은 3.3%에 그쳤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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