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추억한 '1박2일'…시청자 가슴 울렸다

故 김주혁 추억한 '1박2일'…시청자 가슴 울렸다

기사승인 2018-10-29 1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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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이 배우 故 김주혁을 추억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먹먹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이 전국 기준 시청률 12.9%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동 시간대 일요일 방송 프로그램 중 1위다.

이날 방송에서 '1박 2일' 제작진은 멤버들을 위해 故 김주혁을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섯 멤버들은 故 김주혁이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 낙지호롱, 낙지물회, 돼지갈비를 만들었고 이후 추모 사진전에 방문했다.

故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이날 사진전에서는 "다 잘 지내고 있냐, 우리 동생들. 나 주혁이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고생이 많겠다. 그립다 그리워"라고 말한 故 김주혁의 생전 목소리가 흘러나와 멤버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또 故 김주혁과 멤버들의 첫 만남, 별명 '구탱이 형'의 탄생, 故 김주혁의 '1박 2일' 마지막 방송 등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전파를 탔다.

故 김주혁 추억한 '1박2일'…시청자 가슴 울렸다

이어 멤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들고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개그맨 김준호는 "형이 좋아하는 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라며 "돼지갈비 일단 한번 먹어보시라니까요?"라고 개그맨 故 이주일의 성대모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함께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라고 외치며 故 김주혁을 추모했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KBS2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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