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발렌시아 “이강인, 경기 읽는 방법 알아”

흐뭇한 발렌시아 “이강인, 경기 읽는 방법 알아”

기사승인 2018-10-31 15: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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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발렌시아 “이강인, 경기 읽는 방법 알아”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17)을 소속팀 발렌시아가 극찬했다.

발렌시아 CF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에브로와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후반 38분 알레한드로 산체스와 교체될 때까지 총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날카로운 패스와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팀은 이강인의 활약 속에 2-1로 승리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경기가 끝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1군 데뷔를 조명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팀의 새 역사를 썼다”며 “이강인은 경기 시작부터 공을 쫓고, 수비하는 등 매우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구단은 또 “그는 적극적으로 플레이했고 경기를 읽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는 1군 데뷔 후에도 평소 경기 스타일을 바꾸지 않았다. 전혀 압박 받지 않는 듯 했다”며 “후반 10분에는 이강인의 마법 같은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거의 득점할 뻔 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함께 한 걸음 더 앞으로 내디뎠다”며 이강인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력 스페인 언론 또한 이강인에게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팀 내 가장 높은 점수인 별 2개를 줬고 ‘아스’는 이강인에게 2번째로 높은 평가를 줬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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