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출연기관장 3곳 임명

입력 2018-10-31 18:30:52
- + 인쇄

경상남도는 31일 출연기관장인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남발전연구원장, (재)람사르환경재단 이사장을 임용했다.

제10대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는 구철회(1958년생) 전 부산솔로몬 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임명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경상남도, 출연기관장 3곳 임명신임 구 이사장은 경남은행 부행장보, 부산솔로몬 저축은행 대표이사, 비앤씨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노사업무 수행, 성과평가 기틀 마련 등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제15 경남발전연구원장에는 홍재우(1972년생)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홍 원장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감사, 인제대부설 김해발전전략연구원 원장, 참여연대 의정감시 실행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정치학자로 민주주의 관련 다양한 연구와 사회참여 활동을 비롯해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도시재생 등 사회혁신 관련 정책개발 활동에 참여해 왔다.

홍 원장은 “경남발전연구원이 경남도정의 파트너이자 싱크탱크로서 참여민주주의, 사회적 갈등의 민주적 해결, 지방자치의 권한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6대 재단법인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이근선(55년생) 씨를 임용했다.

이근선 신임 대표이사는 경상남도 수질개선과장, 환경정책과장, 자연학습원장, 청정환경국장, 보건환경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대표이사는 공무원 재직 시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외 환경정책분야 전문가 및 행정가로 자질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과 경남발전연구원장은 경남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능력·자격‧도덕성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도 임용에 앞서 내부검증과 도민 의견수렴 등으로 후보자 자질을 검증받았다.

이근선 신임 대표이사는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이 명실공히 환경전문 공익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그동안 해당 분야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소속기관을 잘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