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 프로보노 데이 개최…“새 재능 기부 모델 제시”

입력 2018-10-31 18: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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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가족재단, 프로보노 데이 개최…“새 재능 기부 모델 제시”

대구여성가족재단은 31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프로보노 데이(Probono day)’ 행사를 가졌다.
 
프로보노 스테이션은 ‘공익을 위하여’란 라틴어 ‘프로보노’에 역(驛)이라는 ‘station’을 합친 말로, 재능 기부자와 수요처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말 현재 프로보노 스테이션 사업으로 총 2356명의 시민에게 재능 기부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보노 데이는 ‘마침표, 그리고 처음 가는 길’이란 부제로, 프로보노 강사단과 봉사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성’과 ‘가족’을 중심으로 재능 기부 모델을 만들어낸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올해 재능 기부자들을 초청해 사업 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늘 진행된 ‘프로보노 데이’는 프로보노 봉사단 수지침 재능 기부자의 ‘수지침 체험행사’와 프로보노 강사단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펀 레크리에이션’ 등 기존의 재능 기부자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각 재능 분야별 기부자들이 자신들의 활동과 소감을 말하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프로보노 스테이션 사업은 ‘여성’과 ‘가족’에 초점을 맞춰 대구 여성에게 특화해 개발한 재능 기부의 모델로,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결혼이주 여성들의 사회 활동 참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구여성가족재단의 프로보노 스테이션 사업으로 45명의 재능 기부자들이 159회의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총 311시간, 2356명(9월 말 기준)의 시민이 재능 수혜를 받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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