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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자카르타에 발 묶였던 이종석, 6일 귀국… 책임은 누가 질까

자카르타에 발 묶였던 이종석, 6일 귀국… 책임은 누가 질까

인세현 기자입력 : 2018.11.06 13:48:33 | 수정 : 2018.11.06 14:04:54

“엄마 나 오늘 늦게 들어가”

배우 이종석이 당혹스러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발이 묶여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내용이었죠. 해외 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자카르타를 찾았던 이종석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이종석은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상황을 알렸습니다. 그는 “팬미팅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쳤다. 하지만 자카르타에 어제부터 억류돼 있다”며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상관없는 저와 제 스태프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죠.

이후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이종석은 이 글을 삭제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 촬영 중 제작진에 양해를 구한 일정이라, 이종석이 드라마 제작진에게 미안한 마음에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며 글을 올린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이종석은 지난 2일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3일 팬미팅을 마친 뒤 다음날인 4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되고 말았죠. 인도네시아 당국이 이종석과 스태프를 억류한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종석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6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6일 입장 내고 이번 사건의 책임이 현지 프로모터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현지 프로모터가 이종석과 소속사 측에 큰 손해를 입힌 만큼,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종석의 출국을 앞둔 지난 4일 오후 8시 자카르타 공항에서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예스24 인도네시아 법인장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후 지난 5일 오전 2시30분께 연락이 닿은 법인장을 통해 티켓 판매량 누락 신고로 인해 인도네시아 현지 사무 당국이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압류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벌금을 납부 할 것이라는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따라 다방면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던 중,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비자 발급에 문제가 발생 이민국에 출국 정지 조치가 취해져 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시점까지 예스24 측은 이종석과 소속사에 거짓으로 일관하며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대중문화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K팝 가수와 배우들의 해외 활동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중 현지에서 열리는 콘서트나 팬미팅은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통로죠. 이 같은 행사에 세금이나 비자발급과 같은 문제가 불거진다면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 아닐까요. 이번 사건의 책임자를 명확히 가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종석 측이 “유사한 상황으로 이상의 한국 아티스트가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문제 해결을 지켜볼 일입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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