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함안군, 민선7기 군수 공약사항 주민설명회 개최

입력 2018-11-09 1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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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와 빈지태 도의원, 공약관련 부서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을 만들기 위한 조근제 군수의 공약 추진방향을 주민들에게 알려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고 군정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공약 추진경과보고와 의의, 군정의 비전과 전략목표, 공약사업 투자계획과 공약관리에 대한 총괄보고와 담당실과장의 공약 세부실천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공약에 대한 질의사항은 조 군수가 직접 답변해 신뢰와 공감대를 높였다.

군의 민선 7기 공약은 본 궤도에 오르는 내년부터 6대 전략, 71개 과제, 76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투자 사업비는 4887억원에 이르며 군정비전을 실현할 6대 전략목표 ▲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실현(9개 과제 10개 사업, 290억원) ▲ 좋은 보육과 맞춤형 인재 양성 (8개 과제 9개 사업, 144억원) ▲ 쾌적한 환경,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10개 과제 10개 사업, 675억원) ▲ 지역특화 스마트농업 육성(11개 과제, 11개 사업, 1558억원) ▲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조성(12개 과제, 15개 사업, 960억원) ▲ 상생의 자립도시 함안(21개 과제 21개 사업, 126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방안이 공개됐다.

군은 아라가야 역사연구복원을 통한 역사유적 체험관광의 토대를 마련하고 따뜻한 복지와 양질의 보육·교육 시책 추진, 정주여건 개선과 성장동력 산업 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스마트 농업 육성과 지역균형 개발을 추진해 함안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함안군-넥스트원․넥스트뷰, 업무협약 체결

경남 함안군이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을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조근제 군수와 고인선 넥스트원.넥스트뷰 대표이사는 9일 군수실에서 첨단나노산업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넥스트원․뷰는 사업 확장 시 군내에 조성된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신규 고용 시 군내 거주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기로 했으며, 함안군은 산업단지 입주 시 신․증축 지원과 함께 나노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지난 2013년 3월 설립된 넥스트원․뷰는 칠원읍 석전5길 39에 소재하고 있으며 나노탄소, 중장비 유리 등을 생산, 45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연매출이 70억원에 이른다.

수년간 연구개발과 100억원 이상의 기술투자를 통해 신비의 나노융합 제품인 신개념 발열체 ‘면상발열체 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 선점에 나선 나노 분야 혁신 기술기업이다.

면상발열체 상용화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건축외장재를 제조 유통하는 미국 텍사스 주의 전문업체 ‘탐린사’와 협약을 체결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다.

‘면상발열체’는 전기장판처럼 전기선을 넣는 기존 열선방식을 벗어나 나노미터 크기의 탄소나노튜브를 유리 표면에 코팅해 열을 내는 방식이며, 화재나 단선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침대와 보료, 소파, 매트, 창호, 옥외용 벤치나 버스정류장 의자에도 접목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에 세계가 주목하는 나노 융합 기술기업이 가동되고 있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이 창업이나 사업 확장 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우수 사회적기업 착한 마켓 개최

경남 함안군이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9일 군청 1층에서 ‘함안군 우수 사회적기업 착한 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착한 마켓 행사에서는 군의 우수 예비사회적기업인 경남파밍하우스에서 만든 우리밀 쿠키 제품 등을 홍보 전시하고, 경상남도 우수 사회적기업인 해맑음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함안소식] 함안군, 민선7기 군수 공약사항 주민설명회 개최군은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하는 ‘착한 기업’인 사회적기업제품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사회적기업 착한 마켓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사회적기업 외에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기업이 함께 참가하는 전시회를 개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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