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미세먼지 종합대책 만족도 39.2%

기사승인 2018-11-1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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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은 정부가 내놓은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대해 만족하지 않거나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클린디젤 정책 폐기, 석탄발전소 미세먼지 배출 통제 등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대해 응답자 중 39.2%가 ‘적절한 대책’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적절하지 못하다’ 38.2%, ‘잘모름’ 22.6%로 조사됐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미세먼지 종합대책 만족도 39.2%지역별로는 서울(적절 43.5%, 부적절 36.5%), 대전·세종·충청(44.7%, 40.0%), 광주·전라(45.2%, 37.4%), 부산·울산·경남(43.1%, 37.3%), 강원·제주(40.7%, 18.4%)에서 정부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경기·인천(34.1%, 40.5%), 대구·경북(27.8%, 43.2%)의 경우 정부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별로는 30대(적절 44.7%, 부적절 35.2%), 40대(46.3%, 33.4%), 50대(40.3%, 35.2%)에서 긍정적인 의견이, 19~29세(28.2%, 49.3% ), 60세 이상(36.6%, 38.7%) 부정적인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적절 40.1%, 부적절 31.1%)이 남성(38.3%, 45.4%)보다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지지정당별 만족도는 더불어민주당(65.0%, 18.5%), 정의당(52.9%, 21.1%), 민주평화당(33.7%, 31.1%), 바른미래당(16.5%, 59.2%), 자유한국당(11.7%, 69.0%) 순이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8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1%+휴대전화 79%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1014명(총 통화시도 33,857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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