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포착] 김장철 필수가전 ‘김치냉장고’…올해 신제품은?

기사승인 2018-11-1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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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아나운서 ▶ 키워드 포착. 오늘도 쿠키뉴스 이승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승희 기자, 안녕하세요.

이승희 기자 ▷ 네. 안녕하세요. 키워드 포착의 이승희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승희 기자,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승희 기자 ▷ 1984년 처음 등장한 김치냉장고가 35년이 지난 현재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주방 필수 가전으로 성장했습니다. 김치냉장고는 최근 들어 사계절 내내 고루 팔리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전히 9월부터 11월 사이에 가장 많이 팔리는데요. 지금이 딱 성수기죠. 그래서 오늘은 김치냉장고의 역사와 특징, 나아가 신제품 비교까지 해볼 예정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오늘 키워드 포착은 판매 성수기에 들어선 김치냉장고 관련 내용으로 함께 합니다. 예전에는 땅 속에 장독을 묻고 김치를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일반 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제는 김치만을 따로 보관하는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승희 기자,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요?

이승희 기자 ▷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원래 김장 김치의 장기 보관을 위해 땅속에 있는 김장독에 넣어두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한국의 주거 형태는 마당을 둔 단독주택에서 마당이 없는 아파트 또는 빌라형태로 변화를 겪게 되었고요. 아파트나 빌라를 위한 김장독의 대체제가 김치냉장고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러니까 김칫독을 묻을 마당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김치냉장고가 등장하게 된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내 최초 김치냉장고는 1984년 등장했습니다. 식생활과 주거 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자 L전자 1983년부터 제품 개발에 착수했는데요. 이후 몇 차례 실패를 겪다가 1984년 상자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품의 출시였기 때문에 아직까지 기억하시는 분들도 꽤 많을 겁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맞아요. 당시로서는 김치냉장고 출시 자체가 식생활에 새 바람을 몰고 올 만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꼽힐 수밖에 없었을 텐데요. 국내 최초의 김치냉장고는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도 궁금한데요?

이승희 기자 ▷ 이 제품은 김치 숙성과 보관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 청량감과 풍미를 더해주는 제품이었는데요. 일반 냉장고로부터 김치를 격리시켜 다른 음식에 김치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한 것도 장점으로 꼽히면서 주목받았지만, 아쉽게도 시장 성장에 큰 기점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럼 김치냉장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된 계기는 언제인가요?

이승희 기자 ▷ 1995년 한 회사에서 냉방 시스템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장고 시장에 진출하면서 김치냉장고라는 틈새시장을 겨냥해 내어놓은 것이 그 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냉장고 보급률이 100%에 육박하는 상황이어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으로 나온 것이죠.

김민희 아나운서 ▶ 당시 주부들의 호응이 엄청났죠?

이승희 기자 ▷ 네. 이 회사 같은 경우 1993년 김치연구소를 설립하고 김치 숙성 과정 유지 기술을 연구한 끝에 1995년 제품을 내어놓은 건데요. 이 김치냉장고는 출시 첫 해 4000대, 이듬해 2만대가 판매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당시 출시하자마자 그 정도 판매율을 보였다면 어느 정도 인기였을지 짐작이 가는데요. 그 후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해서 김치냉장고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이승희 기자 ▷ 현재 김치냉장고 가구당 보급률은 9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는 연간 110만대에 이르고, 20여개 기업이 김치냉장고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약 110만대 수준의 시장 규모 가운데 제품 교체 수요는 70%, 신규 수요는 30% 정도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또 역사가 오래된 만큼 제품 성능도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성능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죠?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치냉장고는 김치 보관 기능은 물론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4계절 제품으로 진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반의 뚜껑을 여는 형태에서 일반 냉장고와 같은 스탠드 형으로 형태도 변했는데요. 그러면서 편의성과 활용성도 높아졌습니다. 참고로 최근 스탠드 형 제품 비중은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맞아요. 요새는 스탠드 형 김치냉장고가 대세더라고요.

이승희 기자 ▷ 네. 맞습니다. 특히 요 몇 년 사이 스탠드 형 제품의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한 리서치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 간 제품 유형별 판매 비중은 스탠드 형이 63%, 뚜껑 형이 37%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개인에 따라 뚜껑 형이 편한 분도 계실 테고 스탠드 형이 편하다고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일단 최근 동향을 보면 스탠드 형을 찾는 분들이 많은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최근에는 스탠드 형이 인기가 많습니다. 뚜껑 형 김치냉장고가 온도 손실이 적지만 공간 활용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스탠드 형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스탠드 형은 대용량 제품으로, 칸별로 다양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수납과 김치 보관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용물을 넣고 빼기가 편리하기 때문에 뚜껑 형 제품보다 내부 공간 활용성이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어 이번에는 시장 점유율도 알아볼게요. 세 곳의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사 결과는 어떻게 되나요?

이승희 기자 ▷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 대수 기준 시장 점유율은 D업체가 37.97%, S전자 31.45%, L전자 26.59% 입니다. 반면 가격비교 사이트의 소비 형태 통계 시스템의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 판매 점유율 1위는 39%를 기록한 L전자입니다. 그 다음이 D업체로 32%, 다음이 S전자 24% 순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조사 결과가 다르네요?

이승희 기자 ▷ 네. 김치냉장고 시장은 조사 기관과 판매 대수 등에 따라 업계 1위가 바뀌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경쟁이 치열한 건데요. 현재는 누가 1위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만큼, 업계 선두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업체들이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럼 최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가전업계의 김치냉장고 마케팅 경쟁이 이미 시작된 만큼 어떤 신제품들이 나와 있는지, 이제 그 내용 살펴볼게요. 

이승희 기자 ▷ 업계는 늦가을에서 초겨울의 김장철을 앞두고 일찌감치 혁신 기술이 담긴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는 김치냉장고 시장의 극성수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 한 대형마트 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간 판매되는 김치냉장고 비중은 1년 전체 판매량의 절반 정도인 48%에 이른다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래서 다양한 신제품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올해 김치냉장고 신제품 키워드는 뭔가요?

이승희 기자 ▷ 이번 키워드는 맞춤 보관 입니다. 단순히 김치만 맛있게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김치 이외의 식재료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기대가 되네요. 그럼 이제 업체 별로 내어놓은 신제품 살펴볼게요. 이승희 기자, 올해도 신제품이 여럿 나왔죠?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내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2019년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공격적으로 나선 업체는 우리에게 D브랜드로 익숙한 김치냉장고로, 2019년형 제품에는 오리지널 독립 냉각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이 냉각 기술은 룸 별로 냉각기를 달리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문을 자주 여닫아도 온도 변화가 없어 음식이 쉽게 부패하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아무래도 김치냉장고는 자주 열고 닫게 되는데 혹시 몰라 사용하면서도 불안하잖아요. 그런데 온도 변화가 없다는 점이 큰 특징이자 장점 같은데요. 그 외에 또 어떤 특징이 있나요?

이승희 기자 ▷ 기존 제품과 달리 김치 종류에 따라 원하는 익힘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그래서 묵은 지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신선 보관실 안쪽에는 고메 플레이트를 장착해 냉동육의 빠른 해동을 도와줍니다. 빠른 해동을 원한다면 플레이트 위에 재료를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거죠.

김민희 아나운서 ▶ 보통 냉동실에 있던 육류나 생선 등을 해동할 때 실온에 두면서 세균 번식에 대해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제는 김치냉장고를 이용해서 해동이 가능하다니 정말 신세계네요. 그리고 김치를 묵은 지로 숙성하는 기능도 있다고요?

이승희 기자 ▷ 네. 묵은지 숙성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일반 김치를 묵은지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한국인이 좋아하는 구수한 청국장도 숙성할 수 있는데요. 소고기와 돼지고기 숙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아무래도 김치냉장고 시장의 선두주자인 만큼 한 발 앞서 2019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이른바 김치냉장고 원조로 불리는 기업 외에 다른 기업들도 연이어 신제품을 내어놓고 있는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K브랜드로 알려진 김치냉장고는 스탠드 형 7종, 뚜껑 형 5종, 1도어 스탠드 형 5종 등 총 17종의 2019년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는데요. 이 가운데 3도어 제품은 예비 숙성, 김치 숙성, 급속 냉각, 김치 보관 등 4단계 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치 종류에 따라 맞춤형 숙성과 보관이 가능한 명인 비법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김치는 숙성하는 기간도 필요하고 보관하는 기간도 필요한 만큼 각각 다른 모드로 되어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또 이렇게 되면 국내 대기업들도 가만있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승희 기자 ▷ S전자도 곧바로 뒤를 이어 프리미엄급 김치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2019년형 프리미엄 김치냉장고는 기존에 비해 아삭 모드가 추가된 것이 특징인데요. 아삭 모드는 하루 60분간 영하 5도로 보관해 김치의 숙성 속도를 늦추고 오랫동안 아삭한 김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기능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일반 냉장고에서 꺼낸 김치와 김치냉장고에서 꺼낸 김치는 그 식감부터 다르잖아요. 씹히는 아삭함이 다른데 그 부분을 확실히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군요. 또 그 외에 어떤 특징이 있나요?

이승희 기자 ▷ 김치 외의 다른 식재료를 위한 보관 기능도 생겼습니다. 벌레가 생기거나 변질하기 쉬운 곡류 장류 보관 모드가 별도로 생겼고요. 바나나와 감자 등 보관이 까다로운 식자재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하도록 나왔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올해 김치냉장고 신제품 키워드가 맞춤 보관이라고 한 만큼, 김치 외에 곡물이나 채소 등 다른 식재료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죠. 아마 그 부분에 관심 갖는 주부님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럼 기존에 출시되어 있는 모델과 다른 점이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기존에 나와 있는 4도어에 이어 3도어, 뚜껑 형 제품까지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4도어 제품은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 쿨링을 적용해 땅 속에 묻어둔 김치처럼 아삭한 맛을 장기간 유지하도록 하고 있고요. 3도어에는 국내 김치냉장고 가운데 유일하게 홈 바가 탑재됐습니다. 이 홈 바를 이용하면 문 전체를 열지 않고도 냉기 손실 걱정 없이 자주 먹는 김치나 반찬, 간식 등을 간편하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요즘에는 김치냉장고에 김치만 넣어두는 게 아니니까요. 아무래도 홈 바가 있으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외에 차별점은 없나요?

이승희 기자 ▷ 4도어와 3도어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물 인터넷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 것이 타사와의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제 김치냉장고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는군요. 알아본 것처럼 가전업계가 김치냉장고 신제품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시장에서 세 곳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다른 한 곳의 전자기업 역시 기존과 다른 신제품을 내어 놓았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승희 기자 ▷ L전자 역시 2019년형 신제품을 내어 놓았습니다. 스탠드 식 26종, 뚜껑 식 14종 등 총 40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용량은 128ℓ에서 836ℓ까지 다양합니다. 올해 신제품에는 김치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렸는데요.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해주는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용량 차이가 크게 나는 만큼 1·2인 가구부터 대식구가 있는 가구까지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진 것 같아요. 그럼 그렇게 유산균을 늘린 기술은 신제품 모든 모델에 적용한 건가요?

이승희 기자 ▷ 네. 김치냉장고의 본질이 김치를 맛있게 오랫동안 보관하는 데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가장 저렴한 뚜껑식 1도어 모델에도 이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스탠드 형 모델에는 3단계 냉기 케어 시스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등 냉장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혁신기술을 담았다는 점 역시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다른 기업 역시 신선기능과 냉장성능을 대폭 확대한 신제품 라인업으로 무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신제품도 종류가 많고 제품에 탑재된 모드 및 필터의 개수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차이 나는 만큼, 잘 비교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승희 기자, 그리고 김치냉장고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고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최근 인천소방본부가 10년 이상 된 김치냉장고에 화재 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32건의 김치냉장고에 대한 화재 분석을 했습니다. 이 기간 전국에서 546건의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제조연도가 10년 이상 된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아무래도 10년 이상 오래 사용한 김치냉장고의 화재 발생 위험이 더 크다는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인천에서 발생한 32건 중 제조연도가 확인된 17개 중 16개, 즉 94.1%가 10년 이상 된 제품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또 제조연도를 알 수 없는 15개 제품도 1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화재 조사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럼 오래 된 김치냉장고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김치냉장고 화재는 제조물 책임법에 의거해 10년 이상 된 경우 보상을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김치냉장고의 권장 사용 기간은 7년인데요. 그러니 김치냉장고를 장기간 사용하려면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고, 3년마다 한번은 김치냉장고 뒷면을 열어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잘 알겠습니다. 매콤하고 아삭한 김장 김치가 그리워지는 가을인데요. 올해 김장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구매 계획 있으시다면 이승희 기자가 전해드린 내용을 참고해 꼼꼼하게 따져본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키워드 포착 마칩니다. 지금까지 이승희 기자였습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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