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한우 수익성 향상 최신 비육기술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8-11-15 18: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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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익성 향상을 위한 최신 비육기술' 심포지엄이 15일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두레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TMR연구회(회장 이상석), 경남한우산학연협력단(단장 김삼철 경상대학교 축산생명학과 교수),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한우산학연협력단, 전남한우산학연협력단, 전북한우산학연협력단, TMR연구회가 공동 주관했다.

경상대 경남한우산학연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안정적인 한우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최신 TMR 사료를 이용한 단기비육기술을 제시하고 한우 농가들이 함께 최신 한우사양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심포지엄이 한우의 생산비 절감과 향후 한우 농가의 사양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개회식(개회사 TMR연구회 이상석 회장, 환영사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 축사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에 이어 오전 심포지엄과 오후 심포지엄,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오전 심포지엄에서는 이성실 교수의 진행으로 ‘국내 조사료 품질평가체계 및 TMR 활용방안’(김지혜 연구사), ‘부산물 활용 발효 사료 급여 하우 생산비 절감’(정창대 박사)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오후 심포지엄에서는 고종열(전 농협중앙회) 박사의 진행으로 ‘한우 28개월 단기비육 사양 프로그램 개발’(이현정 연구관), ‘한우 비육 우수농가 사례’(한기웅 대표), ‘비육용 사료 첨가제 종류와 미생물 활용’(김수기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한우산업은 생산기술 향상과 지속적인 개량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거세한우의 마리당 사료비는 총 수입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비육으로 인한 불가식 지방의 함량 증가로 C등급 출현율이 36%까지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29개월 출하에서 2025년까지 26개월로 사육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사료급여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육질지표를 마블링 이외의 다양한 맛과 조직감 등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개량 지표를 제시해 추진하고 있다.

이는 비육우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과학적인 사료급여 방안을 적용함으로써 사양농가의 수익성을 창출하고 비육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적절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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