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실종 대학생, 1차 부검서 ‘익사에 의한 사망’ 소견

기사승인 2018-11-15 2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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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실종 대학생, 1차 부검서 ‘익사에 의한 사망’ 소견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조모(20)씨의 시신에 대한 1차 부검에서 익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1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외상이 없으며 익사에 의한 사망’이라는 1차 부검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12시18분 석촌호수 인근에서 조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고, 지문감식 결과 조씨임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조씨는 가방을 메고 있었고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의 시신은 외상이 없고 폐와 코안 나비뼈 속 공간에 물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타살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최종 부검 결과가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경찰 측은 최종 부검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시신에서 발견된 노트북, 휴대전화 등도 디지털 포렌식을 맡긴 상태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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