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창의적인 청년정책 소통의장 마련

입력 2018-11-17 0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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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창의적인 청년정책 소통의장 마련

청년 당사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창의적인 청년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 전주시는 16일 전주중부비전센터 등 전주시 일원에서 청년활동가와 시의원, 관계공무원, 지역 청년 등 청년정책의 당사자들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전주청년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지역청년과 타 지역 청년활동가와의 정책교류를 위한 청년교류회 형식으로 진행해 새로운 차원의 지역청년협력 구조를 만들었다. 

포럼은 전주청년정책 발제에 이어 청년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했고 지역별 청년활동 소개 및 자유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문화도시 전주의 문화예술 활동기반을 견학하면서 우수성을 알렸다. 

먼저, 엄창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정부의 청년기본조례와 청년정책을 비교·설명한 뒤, 전주시 청년들과 함께 지방정부 청년정책의 안착과 성장을 위한 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희성 서울청년명예시장은 서울시 청년협의체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의 6년간의 성과와 한계를 사례로 토대로 청년의 참여와 협치가 있는 청년거버넌스 구조를 통한 정책발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안현준 전주시 청년희망단 위원도 ‘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유직 청년의 삶’을 주제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이 성장하기 위한 문화·예술 협업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문정은 광주청년센터the숲 센터장은 광주청년센터의 운영현황과 주요사업을 소개했으며, 조은주 시흥시 청년정책팀 주무관도 사회불평등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행정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청년포럼은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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