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 페이커 "예전 랭크 게임 BGM 무서웠다"

기사승인 2018-11-17 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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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울프’ 이재완이 '지스타 2018' 현장을 찾아 입담을 뽐냈다.

페이커와 울프는 17일 오후 4시 30분 지스타 2018 트위치 부스에서 ‘KLEVV와 함께하는 SKT T1 인터뷰 with 페이커 & 울프’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인터뷰는 ‘캡틴잭’ 강형우, ‘매드라이프’ 홍민기, ‘네클릿’ 김민기가 진행을 맡았으며 페이커와 울프가 주어진 키워드를 선택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고전파’ 키워드를 고른 페이커는 “고전파는 내가 프로 선수가 되기 전에 사용했던 아이디”라며 “당시 일반 게임만 즐겼는데 레이팅이 너무 높아 쉽게 게임이 잘 안 잡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랭크 게임을 시작했는데 1위를 했다”고 말했다.

일반 게임만 즐긴 이유로는 “예전에는 랭크 게임 BGM(배경음악)이 듣기만 해도 화장실에 가고싶어 질 정도”였다며 “무서워서 잘 안했다”고 밝혔다.

게임 스킬 ‘점멸’을 D키 또는 F키 중 어느 키로 설정하냐는 질문에 울프는 “점멸은 무조건 F”라고 답한 반면, 페이커는 “어디든 상관없다”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게임쇼 지스타 2018은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부산 l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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