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세일러문·슬램덩크·원피스 빛낸 성우 김일, 심장마비로 별세…“내 기억 속 영원한 상디”

기사승인 2018-11-19 10: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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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세일러문·슬램덩크·원피스 빛낸 성우 김일, 심장마비로 별세…“내 기억 속 영원한 상디”
성우 김일이 어제(18일) 5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김일의 사망원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생일을 보름여 앞두고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성우들과 누리꾼들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성우 정성훈이 자신의 SNS를 통해 “삼가 김일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추모글도 이어졌는데요.

발인은 내일(20일) 이뤄집니다.

ul******
어쩌다가 젊은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ni******
굉장히 좋아했던 캐릭터들 목소리 전부 하셔서 팬이었는데 이렇게 일찍. 너무 안타깝네요.

wl******
잘가라 상디 내 기억 속에 당신은 영원히 상디로 기억될 거예요.

ea******
이제 애니 더빙계는 누가 이끌 것인가. 점점 새로운 물들이 들어와야 시장이 형성되는데 물들이 점점 들어오지 않고 사라지기만 하니

gl******
제 어린 시절을 성우님의 목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지금까지도 종종 생각나고 찾아듣곤 했는데 좋아하던 성우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시니 먹먹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일은 1990년 KBS 성우극회 22기로 데뷔했는데요.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상디역을 소화한 성우로 잘 알려진 그는 「세일러문」의 턱시도 가면, 「슬램덩크」 송태섭 등의 역할로 대중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외화에서도 배우 윌 스미스의 전담 성우를 맡는 등 활약을 보였습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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