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디자인산업과 4차산업으로 경제구조 바꾼다"

입력 2018-11-20 1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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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안승남 구리시장은 20일 구리시의회 제281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취약한 경제구조를 디자인산업과 4차산업, 사회적경제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사진).

안 시장은 2019년도 주요 역점시책으로 좋은 일자리 넘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쾌적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살기좋은 안전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꿈과 미래, 즐거움이 함께하는 교육과 문화의 도시 모두가 행복한 시민중심의 복지도시 구현을 밝혔다.

또한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14.69% 증가한 5809억 원으로 일반회계 4289억 원, 특별회계 1520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며 예산 규모가 다소 증가한 사유는 안정적이며 현실적인 세입추계와 갈매공공주택지구내 세대수와 사업장의 증가,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의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시 전체 예산의 약 42,4%에 이르는 사회복지비용과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분담금, 인창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대형 투자사업들로 인해 시의 가용재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포상금과 시 재정규모에 비해 행사성 경비, 전시성선심성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밝혔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추진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2년여 만에 재추진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친수구역 지정고시, 토지보상과 실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등 구체적인 일정 계획을 밝혔다.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구리월드디자인사업과 더불어 자족도시 건설과 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견고한 양대 축을 향해 매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수레의 양바퀴와 같이 하나의 지향점을 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