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경제 밝힐 스타기업 8곳 신규 선정

입력 2018-11-20 16: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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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경제 밝힐 스타기업 8곳 신규 선정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글로벌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춘 ‘2018년 신규 스타기업’  8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은 지역 내 정예 유망기업을 스타기업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할 중견기업이 될 때까지 집중 지원하는 대구시 대표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이다.

대구시는 지난 7월 지역 중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스타기업 100’을 모집한 결과 26개사를 접수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대구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8개사를 선정했다.

이로써 2018년 신규 스타기업 8개사와 기존 선정기업 79개사를 포함해 대구시 스타기업 100은 총 87개사로 늘어났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356억 원, 수출액은 155억 원이며, 종업원 수는 평균 115명이다.

산업분야별로는 먼저 기계·자동차 분야에서는 대영코어텍㈜, ㈜삼우농기, 진명산업㈜이, 전기·전자 분야에는 ㈜에스티아이와 씨티에스㈜가, 소재·화학에는 신성켐택㈜, 의료에는 ㈜메가젠임플란트, IT·지식서비스 분야에는 ㈜포위즈시스템이 선정됐다.

기계·자동차 분야 ▲대영코어텍㈜은 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모듈 전문 생산업체로 우수한 품질,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두산공작기계㈜의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기업이다. ▲㈜삼우농기는 트랙터, 콤바인 제품 관련 국내 최초 캐빈을 모듈화해 개발·양산하는 기술 강소기업이고 ▲진명산업㈜은 자동차 구동부품의 핵심인 Cage 가공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자동화 설비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제조기업이다.

전기·전자 분야 ▲㈜에스티아이는 광섬유 모재(母材) 설비 제조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유일 광섬유 모재 제조 전체 공정과 설비 제작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고 ▲씨티에스㈜는 국내 유일 LCD, PDP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용 비접촉 건식 초음파 세정기를 개발·생산하는 전문 제조기업이다.

소재·화학 분야
▲신성켐텍㈜은 자동차 및 전자용 고무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자동차, 전자제품의 진동 및 소음을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의료 및 IT·지식서비스 분야 ▲㈜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제조업체로 국산 임플란트 업체 중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선점하며 90여 개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이고, ㈜포위즈시스템은 스마트 교육시스템 기술 및 국내외 영상전송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IT 강소기업이다.

스타기업 100에 선정이 되면 경영 개선 로드맵 컨설팅, 중앙 R&D 공모과제 기획·컨설팅, 기술사업화 및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모든 분야에 대해 맞춤형·패키지·실시간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26개 육성참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관별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을 도와주는 육성참여기관 소속 우수연구원을 PM(Project Manager)으로 연계하는 대구만의 기업육성책인 ‘PM 제도’의 지원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일자리가 있는 혁신성장 경제를 주도할 대구시 대표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스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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