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사건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한 가수 유승준이 오는 22일 오후 6시 신곡을 발표한다.

유승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렸다. 노래 제목은 ‘어나더데이’(Another Day)로, 가수 H-유진이 프로듀싱했다. 

이번 신곡은 유승준의 새 음반 선공개곡으로 전해졌다. 유승준은 이번 컴백을 알리면서 “기도해.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길”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준 측에 따르면 그는 이번 음반에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담았다.

유승준의 신곡 발매는 2007년 7집 ‘리버스 오브 YSJ’(Rebirth of YSJ)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유승준 측은 “팬들을 위한 헌정음반”이라며 음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유승준은 2002년 병역 기피 시도로 병무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당해 중국에서 활동해왔다. 2016년 LA총영사관에 비자발급거부취소 소송을 냈으나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