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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수주戰..주인공은 ‘나야 나’

유수환 기자입력 : 2018.12.06 03:00:00 | 수정 : 2018.12.06 00:45:59

서초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사진=유수환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시장은 여전히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입주 시까지 전매 금지, 중도금 대출 등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여전히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건설사들도 강남권 내 재건축 예정 단지를 수주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각종 논란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강남권 수주는 그만큼 자금력이 풍부하고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건설은 서초 반포동에 이어 대치동 내 재건축 수주를 통해 강남권 내 H(에이치) 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GS건설의 경우 방배동에서 꾸준한 수주를 통해 ‘자이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최근 강남권에 재건축 수주를 따내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범(汎)현대가’ 현대건설·HDC현대산업 강남 핫플레이스 수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범(汎)현대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등이 강남권 내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과 역삼동, 서초구 반포동 내 재건축 단지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6월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 재건축에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1차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대건설은 새 단지명을 ‘디에이치 로러스’로 정했다. 전문가들은 쌍용1~2차 수주가 타 아파트 수주 입찰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대치동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우·선·미(우성·선경·미도 아파트)가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현재 우성아파트 수주에도 참여할 의사를 이미 밝혔다. 우성1차 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가 난 상태다. 선경 아파트는 몇 해 전부터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구성’을 추진했다. 미도 아파트 역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서초 반포동 메머드급 단지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이 단지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월 사업비 8087억원 규모의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최종 수주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1539억원 규모의 개나리4차 아파트 재건축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2016년의 3.2%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는 개나리4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

또한 재건축이 확정된 청담․도곡아파트지구 내 강남구 역삼동758번지 일대(은하수,760)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남 역삼동 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수주에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는 강남권에서도 명성을 높다는 평가다. 실제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 있는 ‘삼성동 아이파크’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거주단지다.  

지난 2015년 11월 분양 후 올해 4월 입주한 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도 분양가 대비  수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뒀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4월 입주한 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분양)의 현재 시세는 84.99㎡(전용면적) 21억2500만원으로 지난 2015년 말 분양 당시(84㎡는 12억4000만∼14억500만원)와 비교해 약 6∼8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 GS건설 강남권 보폭 확대…방배동 자이타운 건설 야심

GS건설은 지난 몇 년 간 강남 재건축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5년 강남구 서초동에서 래미안의 아성을 넘어 ‘무지개 아파트’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GS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일대 재건축 수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GS건설은 삼익아파트, 신동아아파트, 인광아파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GS건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래가치가 높은 서초 방배동에 ‘자이타운’을 건설하기 위해서다. 서초구 서초동 일대가 삼성물산의 ‘래미안 타운’이 형성된 것과 유사한 전략이다. 방배동은 현재 반포, 잠원, 서초구에 비한다면 외곽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하지만 장재터널 개통과 더불어 사당역과 이수역 통합 개발로 인해 이 일대에 아파트 및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GS건설은 서초 방배동에서 꾸준히 재건축 단지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방배3구역 시작해 내년 상반기 방배경남아파트(방배그랑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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