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18', 브라질 우승…중국, 모바일서 자존심 지켜

기사승인 2018-12-10 13:01:51
- + 인쇄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4일부터 진행한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 2018’가 9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크로스파이어’ 종목을 처음으로 16강으로 확대 개편하고 이벤트 매치 ‘크로스파이어 HD’와 모바일 버전 ‘크로스파이어 레전드(국내명 탄: 전장의 진화)’까지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메인 대회인 CFS 2018은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이 우승을 차지했다. 블랙 드래곤은 지난해 'CFS 인비테이셔널 베트남'에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을 꺾으며 국제 대회 최초로 중국을 이긴 팀이다.

블랙 드래곤은 “CFS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른 대회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로스파이어HD는 중국 난징 칭아오 스포츠공원에 마련된 CFS 2018 메인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크로스파이어 HD는 크로스파이어 고화질 리마스터 버전으로 치러졌다. 중국 프로게임단 AG, LGD, OMG, TYLOO 등 총 4개 팀이 참가, LGD가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파이어 레전드 종목에서는 중국 Qing Jiu e 스포츠 클럽(Q9)이 우승했다.

크로스파이어 레전드에는 이번 CFS 종목 중 유일한 한국팀인 TQ 게이밍이 출전했으며 결승전에서는 한국의 TQ 게이밍을 꺾고 올라온 베트남의 AH와 Q9이 맞붙었다. 10라운드 선승제 총 3세트로 진행된 결승에서 Q9은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이번 대회는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대회로 팬들 앞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