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정후 “골든글러브 부끄러워… 떳떳한 선수 되고파”

넥센 이정후 “골든글러브 부끄러워… 떳떳한 선수 되고파”

기사승인 2018-12-14 11: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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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정후 “골든글러브 부끄러워… 떳떳한 선수 되고파”골든글러브 영예를 안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20)가 솔직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4주 기초군사훈련 수료를 알리며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은 매우 부끄럽고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부족한 나에게 투표해주신 기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인정하고 자신에게 떳떳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지난 10일 열린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현수를 제치고 외야수 부분 수상자가 됐다. 하지만 경쟁자에 비해 성적이 떨어져 수상 논란이 불거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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