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GS건설, 1742억 규모 한·미얀마 다리 공사 낙찰 外 롯데

기사승인 2018-12-1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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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롯데건설이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해외수주를 따내 착공에 들어간다. GS건설은 미얀마에서 교량 공사를 수주하며 미얀마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했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GS건설, 1742억 규모 한·미얀마 다리 공사 낙찰

GS건설이 미얀마에서 교량 공사를 수주하며 미얀마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했다. 

GS건설은 지난 13일 미얀마 건설부로부터 약 1742억원 규모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교량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구 수도이자 경제 산업 중심지인 양곤시의 중심 비즈니스 지구와 교통소외지역이자 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달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및 교량 건설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연장 4.325km 의 도로 및 교량 공사로 1.464km 의 4차선 도로와 2.861km 의 교량으로 구성된다. 교량 구간의 중심에는 690m길이의 콘크리트 사장교가 세워진다.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은 320m에 달한다. 

현재 달라 지역 주민들은 CBD지역까지 가려면 우회도로로 약 2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신설되는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를 통하면 약 1시간30분 가량이 단축될 예정이다. 

[부동산 단신] GS건설, 1742억 규모 한·미얀마 다리 공사 낙찰 外 롯데롯데건설, 275MW급 발전플랜트 인도네시아 리아우 프로젝트 착공

롯데건설의 인도네시아 리아우 프로젝트(275MW급)가 지난 11월23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롯데건설의 리아우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의 GFPP사업에 참여한 것이다.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이다.

롯데건설은 17년 4월 MRPR의 최종 설계·구매·시공(EPC) 수행사로 선정됐다. 올해 8월에 EPC 계약이 본격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약 금액 약 2282억원이며 18년 11월부터 21년 5월까지 29.5개월간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동남아시아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니 그래티 프로젝트에 이어 리아우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네시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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