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4 18:10:51
'마약왕' 배우들이 뽑은 다섯 가지 명장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 송강호와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은 '명장면'을 묻는 질문에 각각 기억에 남는 장면을 답했다.송강호의 장면: 성숙경(김소진)과 김정아(배두나)의 싸움신 “조정석 연기도 좋았지만 김소진, 배두나의 콩팥 신이 너무 좋았어요.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요.”조정석의 장면: “마약 연기는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해야 돼요. 송강호 선배님이 그걸 하는 장면이 놀라웠어요”배두나의 장면: 이두삼(송강호)가 매 맞는 신 "강렬했어요. 저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두삼의 설움을 느꼈어요"김대명의 장면: 나폴리 푸드에 모여 마약 판매 의기투합하는 신 “마약을 같이 하기로 해서 한 명씩 소개하는 장면이 너무 재밌어서 뚜렷하게 기억에 남아요.” 김소진의 장면: 김인구(조정석)과 이두삼(송강호)의 취조실 신 “김인구와 이두삼이 취조실에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좋았어요. 이야기가 어디로 갈지 기대하면서 봤어요.”'마약왕'은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9일 개봉.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