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라인 이연환 대표, 합천군에 의류 1000벌 기탁

입력 2018-12-14 1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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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이 고향인 이영환 리클라인 대표가 14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3500만원 상당의 방한복 1000벌을 기탁했다.

리클라인은 부산시 사상구에 위치한 작업복, 안전화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겨울철 추위에 힘들어 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물품을 마련했다.

리클라인 이연환 대표, 합천군에 의류 1000벌 기탁이연환 대표는 "힘들게 자라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많은 분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바쁜 연말에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하다"며 "많은 군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한 대표는 합천군 쌍백면이 고향으로 어릴 적 의류산업에 띄어들어 성공한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2014년부터 합천군에 의류 등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의류는 3억원 정도 규모다.

합천군은 기탁 받은 의류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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